•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흐무드 지브릴 전 리비아 총리 코로나19로 사망

등록 2020.04.06 00:32: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트리폴리=신화/뉴시스】리비아 과도정부의 마흐무드 지브릴 총리(왼쪽)가 2011년 10월 20일 트리폴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

【트리폴리=신화/뉴시스】리비아 과도정부의 마흐무드 지브릴 총리(왼쪽)가 2011년 10월 20일 트리폴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

[카이로=AP/뉴시스] 문예성 기자 = 마흐무드 지브릴 전 리비아 총리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집트 카이로에서 6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AP통신은 그의 공식 페이스북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브릴 전 총리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었다.

그는 리비아 국민 600만명 중 100만명에 해당하는 최대 부족인 와팔라족 출신이다.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를 지낸 그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리비아 과도정부 첫 총리를 약 7개월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리비아 새 헌법을 만들고, 정치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던 인물로 평가됐다. 이후 그는 2012년 새로 의회를 구성하는 총선에서 다수당이 된 '국민연합'을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