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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감독 "전북과 마지막까지 우승 겨룰 것"

등록 2020.07.02 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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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영입한 홍철 몸 상태는 70~80%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전북 현대와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공=울산 현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전북 현대와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공=울산 현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전북 현대와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도훈 감독은 2일 울산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4일 오후 6시 문수경기장에서 치르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0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8경기 무패행진(6승2무)을 달리던 울산은 지난 9라운드에서 전북에 0-2로 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승점 20점인 울산은 선두 전북(승점24)에 승점 4점 뒤진 2위다. 1위 경쟁을 이어가려면 인천전 승리가 필수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임완섭 감독이 물러난 인천은 2무7패로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

김 감독은 "전북전에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도 컸다. 결과는 받아들이지만, 다음 경기에선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전북이 독주할 거라 예상하지만, 우리도 전북과 끝까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중앙 수비수 정승현도 "아직도 선수들이 전북전 패배에 대해 분함을 안고 있다. 남은 경기를 위해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전북 현대와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공=울산 현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전북 현대와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공=울산 현대)

울산은 수원 삼성에서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홍철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홍철과는 코치와 유스 선수로 만났는데, 지금은 의젓한 어른이 돼 다시 나타났다"라면서 "팀의 목표인 우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이어 "홍철의 몸 상태는 70~80%다. 체력이나 팀원들과 조화를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하면서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전에서 다시 승리를 노리는 김 감독은 "전술적으로 필요한 선수를 내보낼 것"이라며 "홈경기인 만큼 총력을 다해 승점을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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