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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부임설' 사비 감독, 알 사드와 1년 계약 연장

등록 2020.07.06 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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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2020~2021시즌까지 계약 연장하며 일축

[서울=뉴시스] 카타르 알 사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캡처=사비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 카타르 알 사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캡처=사비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친정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바르셀로나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와 계약을 연장했다.

알 사드는 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감독과 계약을 2020~2021시즌까지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

2019~2020시즌 알 사드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슈퍼컵과 카타르컵 우승을 견인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알 사드에는 한국 국가대표 남태희, 정우영이 뛰고 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레전드다. 유스 출신인 그는 1998~1999시즌 데뷔해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라리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2015~2016시즌부터 4시즌 동안 알 사드에서 선수로 뛴 그는 지난해 5월 지도자로 변신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선수단과 불화를 겪고 있는 키케 세티엔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감독을 낙점했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사비는 알 사드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며 바르셀로나 부임 루머를 일축했다.

사비 감독은 "알 사드와 계속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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