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동원, 허리 부상으로 이탈…이영준 1군 복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2회말 키움 공격 무사 상황 5번타자 박동원이 2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2020.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30)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손혁 키움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박동원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KIA 타이거즈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허리 통증을 느꼈는데 오늘 훈련 중 다시 통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MRI 검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검진 결과에 따라 공백 기간이 정해질 예정이다. 손 감독은 "최소 3일 이상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57경기에서 타율 0.287, 10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5일) NC전에서도 2타점을 올리는 등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아쉬운 부상을 당했다.

손 감독은 "박동원은 아파도 참고 경기에 뛰는 스타일인데 아프다고 하는 거 보니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면서 "이번 주까지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영준을 1군에 등록했다. 이영준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승2패1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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