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스포츠인권 실태' 현장 찾아 직접 확인한다
7월부터 '스포츠인권 현장조사' 실시중
조사관이 훈련 현장 직접 방문 후 면담
선수·지도자·학부모 등 모두 면담 대상
"조사 결과 바탕으로 제도 개선 등 권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스포츠인권 현장 조사가 실시되는 서울 동작구 소재 숭의여자중학교 농구부를 격려차 방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에 따르면 스포츠인권 현장 조사는 스포츠계 내 인권침해 양상과 종목별 특성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인권위 조사관이 학교 운동부·스포츠클럽·직장운동 경기부 등 실제 훈련 현장을 방문한 뒤, 선수·지도자와 1:1 면담 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 기관은 ▲체조·육상 종목 ▲투기 종목 ▲수상 종목 ▲구기 종목 ▲그 외 종목 등 임의 선정되며, 선수 뿐만 아니라 과거 선수로 활동하다 진로를 바꾼 선수, 지도자·학부모 등 스포츠 관계자도 면담 대상에 포함된다.
인권위는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에 제도 개선을 권고하고, 스포츠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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