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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타점' LG, SK전 8연승…3위 사수

등록 2020.09.23 21:16:12수정 2020.09.23 2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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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LG 김현수가 1루타를 치고 있다. 2020.09.22.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LG 김현수가 1루타를 치고 있다.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SK 와이번스만 만나면 신이 나는 LG 트윈스다. LG가 또 SK를 울렸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전에서 6-2로 이겼다.

6월27일부터 시작된 SK전 연승을 8경기로 늘린 LG는 64승3무48패로 3위를 사수했다. 올 시즌 SK전 13승2패의 압도적인 우위도 지켰다.

4번타자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책임졌다. 홍창기(4타수 2안타 2득점)-오지환(4타수 3안타 2득점)의 테이블 세터진은 5안타를 합작했다.

선발 윌슨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1회초 최정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준 LG는 1회말 균형을 맞췄다. 좌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홍창기가 오지환의 중전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홍창기는 4번타자 김현수의 큼직한 희생플라이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LG는 3회 리드를 가져갔다. 정주현-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LG는 오지환의 2루타로 1점을 올렸다.

라모스의 삼진으로 꺾일 듯했던 분위기를 김현수가 살렸다. 김현수는 문승원의 초구를 노려 깔끔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발 빠른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오기에 넉넉한 타구였다. 스코어는 4-1.

SK는 5회 채현우의 2루타로 최지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에 질세라 LG는 곧장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5-2, 3점차를 유지했다.

라모스는 시즌 35호 아치로 이 부문 1위 로하스(KT 37개)를 2개차로 압박했다.

윌슨의 역투로 격차를 유지하던 LG는 8회 김현수가 4타점 경기를 완성하는 중전 적시타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6연패에 빠졌다. 38승1무77패로 9위다. 선발 문승원이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8패째(5승)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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