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시노백 "내년 초까지 코로나 백신 세계에 배포 주력"

등록 2020.09.25 03:03: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에서 사용승인에도 자신감 피력

[베이징=AP/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다싱구에 위치한 제약회사 시노백(Sinovac) 본사에서 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샅펴보고 있다. 2020.09.25

[베이징=AP/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다싱구에 위치한 제약회사 시노백(Sinovac) 본사에서 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샅펴보고 있다. 2020.09.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Sinovac)은 2021년 초까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에 배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노백 인웨이둥 CEO는 이날 24일 베이징 외곽 다싱(大興)구에 있는 시노백 본사에서 열린 외신 대상 코로나19 백신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CoronaVac)’은 현재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등 국가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인 CEO는 “코로나백이 미국에서 승인받아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애초 우리의 전략은 우한을 포함해 중국 국내 사용을 위해 마련됐지만, 지난 6~7월 이 전략을 수정했다”면서 “즉 (우리 현재 전략은) 전 세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 CEO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국가의 엄격한 규제로 중국 백신의 판매를 제한될 수 있지만, 그것(규제)는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AP/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다싱구에 위치한 제약회사 시노백(Sinovac) 본사에서 인웨이둥 CEO는 자신들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9.25

[베이징=AP/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다싱구에 위치한 제약회사 시노백(Sinovac) 본사에서 인웨이둥 CEO는 자신들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9.25

시노백의 백신 생산 능력은 연간 3억개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의 비상사용 승인에 따라 인 CEO를 포함해 회사 임직원 90%가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인원수로는 2000~30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한편 시노백이외 시노팜, 캔시노, 우한생명과학연구소 등 4곳이 임상3상 단계에 있다. 백신 긴급사용을 통해 중국에서 이미 수십만명에게 실험용 백신을 투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능력도 연간 3억개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