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월말까지 100만회 주사 '자신'…이미 英 400만, 獨 100만
[솔즈베리=AP/뉴시스] 16일 영국 솔즈베리의 한 성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로 변신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9월까지 모든 성인의 백신 1회차 접종을 마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목표를 밝혔다. 2021.1.18.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은 18일 이같이 말하면서 2월 말까지 240만회 접종 주사를 놓을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또 백신 접종센터가 전국에 800곳에 설치되었다는 것이다.
총인구 6600만의 프랑스는 1월 말에 100만회 주사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같이 시작했던 독일(인구 8300만)은 열흘 전 50만회에 이어 이미 100만회를 달성했다.
이들보다 스무날 먼저 시작했던 영국(6500만)은 전날까지 전인구의 5%인 380만 명에게 주사를 놨다. 2월15일까지 위험 최선두 4개 그룹의 900만 명 접종을 마칠 계획인 영국은 이번주부터 24시간 접종센터를 가동해 1분당 140명 씩 1주일에 150만 명 주사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이 일부 2차 주사까지 포함해 1000만회가 넘는 주사를 놔 접종 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1월20일 취임과 동시에 주사 속도를 몇 배로 높여 4월30일까지 100일 동안 1억 명에게 주사를 놓겠다고 약속있다. 즉 하루 100만 명씩 주사를 놓는다는 뜻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8일 지금까지 소득이 많은 49개국에서 3900만회의 접종 주사가 실시된 반면 빈곤국은 단 한 나라에 25회 주사분만 달랑 전달되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누적확진자는 9500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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