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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등 7개국, 분담금 미납해 유엔 투표권 정지

등록 2021.01.19 0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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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엔 분담금 자금,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한국에 동결"

 [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분단된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포르투갈 루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진은 지난 1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발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모습. 2020.10.18.

[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20.10.1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란을 포함한 7개국이 유엔 분담금을 내지 않아 총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회람된 볼칸 보즈키르 유 엔총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들 국가의 총회 투표권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유엔 헌장은 2년 이상 분담금을 내지 않으면 총회 투표권을 제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7개국 중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야하는 국가는 이란으로, 투표권을 다시 행사하려면 1620만달러(약 179억 3000억원)를 내야 한다.

이와 관련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UN 분담금으로 지불할 예정인 자금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한국에 70억달러가 동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에도 투표권이 정지된 나머지 국가는 니제르와 리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남수단,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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