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메츠? 토론토? FA 최대어 스프링어, 결정 임박

등록 2021.01.19 08:11: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샌디에이고=AP/뉴시스] 조지 스프링어. 2020.10.16

[샌디에이고=AP/뉴시스] 조지 스프링어. 2020.10.1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외야수 최대어인 조지 스프링어(32)의 행선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MLB닷컴의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19일(한국시간)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스프링어가 이번주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메츠가 스프링어 영입전의 선두주자"라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도 이날 "다른 대어급 FA보다 스프링어에 대한 시장 상황이 나아보인다"며 "토론토와 메츠는 스프링어에게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프링어는 휴스턴 간판 타자로 활약하며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70 174홈런 458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해부터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스프링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265 14홈런 32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프링어는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7년과 2019년에는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타격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를 품에 안았다. 2017년에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앞장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토론토의 2021시즌 홈구장 사용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MLB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지로 하는 토론토는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과의 국경을 봉쇄하고, MLB 선수들의 2주 자가격리 면제를 불허해 2020시즌 미국 뉴욕주 세일런 필드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치렀다.

토론토가 스프링어를 영입하면 젊은 타자들이 즐비한 타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메츠는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로 부임한 뒤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포수 제임스 매캔과 4년 4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었고, 트레이드를 통해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베테랑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