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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모두 백신 접종 계획"

등록 2021.01.23 13: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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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도쿄 올림픽 개최 중단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16%만이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내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의 재차 연기는 불가능하며, 취소나 강행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일 도쿄의 오다이바 해상에 떠 있는 오륜 마크 모습. 2021.01.13.

[도쿄=AP/뉴시스]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도쿄 올림픽 개최 중단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16%만이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내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의 재차 연기는 불가능하며, 취소나 강행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일 도쿄의 오다이바 해상에 떠 있는 오륜 마크 모습. 2021.01.13.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올림픽 출선 선수들의 백신 접종 계획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IOC는 접종을 위해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앤디 앤슨 영국올림픽위원회(BOA) 위원장은 "소규모 국가, 지역의 백신 접종은 중요한 과제다. 일본으로 가는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AP/뉴시스]21일 일본 도쿄에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과 여러 경기가 열릴 예정인 도쿄 국립경기장의 모습이 보인다. 토마스 바흐 IOC 총재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0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것이라는 한 외신 보도에 반발하며 올림픽을 예정대로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더 타임스는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로 취소할 것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1.01.22.

[도쿄=AP/뉴시스]21일 일본 도쿄에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과 여러 경기가 열릴 예정인 도쿄 국립경기장의 모습이 보인다. 토마스 바흐 IOC 총재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0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것이라는 한 외신 보도에 반발하며 올림픽을 예정대로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더 타임스는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로 취소할 것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1.01.22.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 됐다.

올림픽 개막이 6개월 남은 시점에서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 22일 일본 집권 여당 중진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이 도쿄올림픽을 열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정부와 IOC는 올림픽 중단은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무관중 대회, 2032년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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