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오세훈 시장 재산 48억…김도식 부시장 15억 신고

선거비용 등으로 4월 보궐선거 전보다 약 10억 감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비롯해 모두 48억7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7월 수시 재산공개'에 따르면 오 시장이 신고한 재산은 모두 48억7987만원이었다. 지난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규모(59억3086만원)보다 약 10억5000만원 줄어든 것이다.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기 전에 신고된 내역이라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24억6500만원)을 비롯해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 전세권(11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임야 3곳(1억3365만원) 등 37억74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

아울러 본인과 배우자 예금 19억8658만원, 주식 14억3263만원 등을 보유했고, 배우자가 소유한 조각품 5점(5500만원) 등도 함께 신고했다. 채무는 대치동 임대보증금과 사인간 채무, 금융기관 채무 등 모두 23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5억4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8억8500만원), 광진구 광장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9억4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억2489만원을 신고했다. 아파트 임대보증금 등 4억5200만원의 채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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