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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예방접종 대상·시기 27일 발표…교육 당국 내일 최종 의견수렴

등록 2021.09.23 17: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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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시·도교육감 24일 간담회

교육과정 운영 및 유의사항 등 의견 청취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2일 오후 영상회의를 통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과 학교 역학조사 체계 보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09.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2일 오후 영상회의를 통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과 학교 역학조사 체계 보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09.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오는 27일 12~17세 아동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내일 최종적으로 접종 대상과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과의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 관련 세부사항과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방역 당국은 앞서 12~17세 소아·청소년을 4분기(10~12월) 중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오는 27일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 때 구체적인 접종 대상과 순서, 시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허가된 백신이 없는 5~11세 어린이의 접종을 추진할 것인지 여부도 이날 함께 언급할 계획이다.

16~17세가 우선 접종할 것인지, 기저질환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부터 접종할 것인지 여부도 이날 발표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6세 이상 청소년과 함께 12~15세는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을 고려하도록 했다.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발병률이 낮고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무증상·경증을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전체 학생들의 접종을 권고하더라도 방역 당국은 학부모·학생 개인에게 선택권을 줄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서 12~17세 접종이 가능한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다.

유 부총리와 교육감들은 24일 간담회에서 12~17세 백신 접종 관련 세부 시행 및 지원책을 논의한다. 방역 당국은 지난 16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2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의 접종 시행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교육부는 24일 교육감들에게 방역 당국과 관련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 백신 접종 일정과 대상 등 추진 관련 세부사항과 백신 접종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방안, 백신접종 관련 유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방역 당국에 전달한다. 교육부는 27일 오후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따른 등교 및 학사운영 방안을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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