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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민유라-이튼, 네벨혼 최종 7위…베이징 출전권 획득 좌절

등록 2021.09.26 1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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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기 펼치는 민유라와 대니얼 이튼. (사진 = ISU 유튜브 중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기 펼치는 민유라와 대니얼 이튼. (사진 = ISU 유튜브 중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6)-대니얼 이튼(29) 조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민유라-이튼 조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1.44점, 예술점수(PCS) 41.31점, 감점 1점을 합쳐 총 91.75점을 받았다.

리듬댄스에서 66.79점을 얻은 민유라-이튼 조는 총점 158.54점을 받아 최종 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 상위 4개 팀에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져 민유라-이튼 조는 출전권을 놓쳤다.

한국 피겨는 베이징올림픽에 남녀 싱글 2명씩을 파견하게 됐다.

민유라-이튼 조는 첫 과제인 댄스 스핀에서 레벨4를 받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스텝 시퀀스에서 민유라는 레벨3, 이튼은 레벨2를 받았다.

하지만 이튼이 민유라를 드는 리프트 동작에 실패하면서 수행점수(GOE)가 1.37점이나 깎였다.

스텝 시퀀스(레벨2)와 코레오그래픽스핀(레벨1), 싱크로나이즈드트위즐(레벨3)을 소화하며 다시 호흡을 가다듬은 민유라-이튼은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레벨4로 연기했다.

스텝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민유라-이튼은 커브 리프트도 레벨4로 처리했다.

후반부에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8년 평창동게올림픽에서 아리랑에 맞춘 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민유라는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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