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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8~11일 6중전회...“내년 당대회 전 習 장기체제 인사 결정”

등록 2021.10.18 22: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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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베이징 징시빈관에서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29일 폐막했다. 2020.10.29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베이징 징시빈관에서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29일 폐막했다. 2020.10.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공산당은 제19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6중전회)를 11월8~11일 개최한다고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최고결정기관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6중전회를 이 같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다.

정치국은 6중전회에 '중국공산당의 100년 투쟁에 관한 중대한 성과와 역사적 경험에 관한 결의'안 6중전회에 상정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전력 제한송전과 홍수 등 여파로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대 미만인 4.9%로 4분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문제도 6중전회에서 다룰 것으로 전망했다.

동망 등은 6중전회에서는 내년 5년 만에 열려 최고지도부를 선출하는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장기집권을 겨냥한 인사안을 논의한다고 관측했다.

앞서 2018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주석 중임 제한을 폐지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제20차 당 대회에선 당 총서기의 3기 연임을 노리고 있다.

6중전회에서 후계자와 관련한 지도부 인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 주석의 당 총서기 연임을 결정적으로 만들 전망이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성과와 역사적 경험을 총결산하는 의제는 시진핑 주석의 핵심 지위를 지키면서 중국공산당의 리스크 대응능력을 높여준다고 차원에서 6중전회가 다룬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6중전회 외에도 10월 말에 경제 형세와 경제 업무를 분석 연구하는 정치국 회의를 다시 소집해 거시정책 방향을 조절하고 12월 중순에는 내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정치국 회의와 중앙경제공작회의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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