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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테러' 포항시청 이번엔 30대 여성 화장실서 자살 소동

등록 2021.12.07 12:34:44수정 2021.12.07 14: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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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발견됐으면 좋겠다"며 직접 신고

실제 극단 시도로 이어지지 않고 상황 종료

시청 공무원들 "흉흉하다" 한목소리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6일 오후 포항시청 내 화장실에서 극단적 시도를 암시한 3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과 포항시청 공무원들에 둘러싸여 있다. 2021.12.07. right@newsis.com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6일 오후 포항시청 내 화장실에서 극단적 시도를 암시한 3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과 포항시청 공무원들에 둘러싸여 있다. 2021.12.07.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염산테러가 발생한 포항시청에서 이번엔 한 시민이 자살 시도를 해 한바탕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4시께 30대 여성 A씨가 포항시청 화장실에서 극단적 시도를 암시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시청 내에 있던 A씨를 발견해 건물 밖으로 부축하면서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신체에 별다른 피해나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A씨를 귀가조치시켰다.

이 여성은 포항시청 내 카페에서 근무를 하다 최근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청 한 공무원은 "최근 염산테러에 자살소동까지 발생하면서 포항시청이 흉흉하다"며 "악재가 연이어 계속되면서 공무원들 사이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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