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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1597억…전년比 21%↑

등록 2022.05.16 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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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07억·순이익 128억

자회사 합병·전문경영인 체제 준비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97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1% 늘고, 순이익은 19% 줄었다.

회사에 따르면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그룹의 성장을 리드했고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159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고,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휴온스의 매출 증가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도하는 뷰티웰빙사업부문이 26% 증가하며 이끌었다. 수탁과 전문의약품도 각 19%,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과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모델료, 신규 TV광고 제작비 등 일시적 광고선전비 증가분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D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휴메딕스는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4%, 63% 증가했다. 마스크 의무화 완화 기대감에 따른 미용 니즈가 증가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으로 대표되는 에스테틱 사업과 점안제 위탁생산 사업이 각 26%, 18% 증가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영업이익이 주춤한 배경으로 휴온스의 광고선전비 등 일시적 판관비 증가 및 R&D 비용 증가를 꼽았다. 순이익 감소는 자회사가 투자한 기업의 시가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 20억이 반영된 것으로, 현금 유출은 없다고 덧붙였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경영효율화, 수익성 향상, 매출 시너지 증대를 위한 자회사 합병 절차가 오는 7월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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