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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루히토 일왕 접견으로 일본 일정 시작

등록 2022.05.23 10:32:22수정 2022.05.23 1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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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와 곧 양자회담

[도쿄=AP/뉴시스]22일 오후 5시가 지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도쿄 요코타 미군 기지에 도착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영접하고 있다. 2022.05.22.

[도쿄=AP/뉴시스]22일 오후 5시가 지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도쿄 요코타 미군 기지에 도착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영접하고 있다. 2022.05.22.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전 도쿄 황궁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접견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왕은 이날 오전 10시께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다.

대관식 이후 일왕이 미국 대통령과 만난 건 2019년 5월 국빈 자격으로 일본에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일왕은 왕세자 시절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왕과 접견한 후 기시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 참석한다. 양국 정상은 올해 1월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잠시 만나 얘기를 나눴으나 정식으로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 측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양국의 공동 비전을 발전시키고 코로나19, 기후위기, 북한 문제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의 군사적 역할 강화와 이를 통한 중국 견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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