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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설 50주년 울산대 건축학부, 융합교육 미래 비전 제시

등록 2022.06.12 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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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4년)·건축학(5년) 융합…건축+사회·문화

오는 18일까지 ‘리부팅' 주제 졸업작품전도 개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건축학부가 지난 11일 개설 50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올해 4년제와 5년제를 융합한 설계-기술-실무-전공이론을 통해 사회·문화의 맥락을 담아내는 새로운 건축교육의 미래를 제시했다. 오연천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6.12. (사진=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건축학부가 지난 11일 개설 50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올해 4년제와 5년제를 융합한 설계-기술-실무-전공이론을 통해 사회·문화의 맥락을 담아내는 새로운 건축교육의 미래를 제시했다. 오연천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6.12. (사진=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4년제 건축공학전공과 5년제 건축학전공 융합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건축교육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

12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건축학부가 전날 개설 50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올해 4년제와 5년제를 융합한 설계-기술-실무-전공이론을 통해 사회·문화의 맥락을 담아내는 새로운 건축교육의 미래를 제시했다.

울산대 건축학부는 ‘만들 줄 아는 건축가’를 키워내는 건축학전공과 ‘구조·시공·환경 분야의 전문 건축기술자’를 키워내는 건축공학전공을 융합한 교육으로 통합적 사고의 건축인을 배출해내는 것이 미래 50년의 비전이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는 뜻에서 ‘리부팅(REBOOTING)’을 주제로 4년제와 5년제 학생들이 모두 참가한 졸업작품전 및 건축연구전도 연다.
 
전시회에는 건축공학전공과 건축학전공 학생 2~3명이 팀을 이뤄 공간 개선안을 담은 41점의 패널 및 모형 작품을 비롯해 ‘도시공간의 재해석’ 등을 주제로 탐구한 작품 등 모두 263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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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건축관 1층 야외 필로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오연천 총장과 강문기 울산대총동문회장, 오성도 건축학부 동문회장을 비롯해 건축학부 전·현직 교수와 학생, 동문 2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연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가 1972년 현대중공업을 창업해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처럼, 같은 해 개설된 울산대 건축학부도 울산대의 대표 학부로 우뚝 성장했다”며 “원로 교수님들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자부심을 가지고 울산대 건축학부의 미래 50년을 위해 존재가치를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오성도 건축학부 동문회장은 졸업생들이 모은 2억 1300만 원을 건축학부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기념식에서 학년별 지도교수들은 “건축학과 건축공학의 융합교육을 통해 사회현상을 읽고 설계에 반영해내는 능력, 비판적 사고를 통해 미래 건축을 제시해내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통합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전시회 참여 후 건축설계·건축공학·연구 및 공공 등 세션별로 ‘졸업생과의 대화’와 ‘전·현직 교수-동문 간담회’로 울산대 건축학부의 새로운 50년을 모색했다. 

울산대 건축학부는 설계중심 교육으로 1999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건축(공)학 평가에서 서울대, 한양대와 함께 ‘최우수대학’에 선정돼 ‘울산대 건축학파’란 명성을 얻었다.
 
또 국제적으로 건축설계 전문가 인정을 받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인증평가에서도 첫 도입년도인 2008년 최초 인증, 2013년 계속인증, 2018년 3주기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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