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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용어 쉽게 알수 있게…'수자원·물환경 용어사전' 발간

등록 2022.06.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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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여개 전수 조사…2017개 용어 수록

물분야 표준화 전문용어 제정·고시 계획

[서울=뉴시스]수자원 물환경 실무용어 사전(자료=환경부 제공)

[서울=뉴시스]수자원 물환경 실무용어 사전(자료=환경부 제공)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물관리일원화를 계기로 수자원·물환경 분야 업무 종사자와 국민들이 물 용어를 쉽게 사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수자원·물환경 실무 용어사전'을 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물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wamis.go.kr)을 통해 해당 사전을 공개한다.

현행 법령, 각종 법정계획, 설계기준, 보도자료 등에서 썼던 물 용어 3050여개를 전수 조사해 업무 연관성, 활용빈도가 높은 용어를 중심으로 총 2017개를 선정해 수록했다.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기술위원회의 검수 및 환경부 관련 부서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 뜻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헷갈리기 쉬운 용어는 출처, 유의어, 연관어를 함께 기재하고 한자와 영문을 병용해 담았다. 

환경부는 후속조치로 누구든지 물 분야 전문용어를 일관성 있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국어기본법에 따라 '물 분야 표준화 전문용어를 제정·고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 용어를 그림과 도표로 시각화한 '물용어 해설서'를 제작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수자원, 상·하수도, 수질·수생태 등의 용어를 종합 정의한 것으로 물관리 관계자들이 실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물 분야에서 발주하는 각종 정책·연구용역사업에서도 이번 용어사전에 수록된 단어를 사용하도록 이끌어 물 용어사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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