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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3번 터널 변화 없어…"핵실험 준비 끝냈다는 의미"

등록 2022.06.30 06:45:55수정 2022.06.30 0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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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터널 건설 작업은 추가 핵실험용 또는 위장활동

[서울=뉴시스]풍계리 3번 갱도 위성사진. 2022.06.16. (사진=분단을 넘어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풍계리 3번 갱도 위성사진. 2022.06.16. (사진=분단을 넘어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지난 24일자 인공위성 영상과 지난 14일자 영상을 비교한 결과 3번 터널과 4번 터널 주변에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이는 북한이 이미 핵실험 준비를 끝냈음을 뜻한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욘드 패럴렐은 지난 14일자 영상과 24일자 영상에서 3번 터널 주변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는 사실은 북한이 이 터널에서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쳤기 때문일 것으로 평가하고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지난 27일 "북한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한다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정치적 결정만 남았다"고 발언한 것을 인용했다.

4번 터널의 경우 지난 14일자 영상에 진입로를 새로 건설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24일자 영상에서는 당시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비욘드 패럴렐은 4번 터널의 공사가 추가 핵실험 준비를 위한 것이거나 아니면 일부 주장대로 북한이 위장을 위해 불필요한 건설을 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원 및 창고 시설과 신축 건물 건설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 지역 전체에 차량 이동 흔적이 포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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