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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레일리, 백신 미접종으로 토론토 원정 불참

등록 2022.07.01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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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선수 명단 올라

[시애틀=AP/뉴시스] 브룩스 레일리. 2022.05.05

[시애틀=AP/뉴시스] 브룩스 레일리. 2022.05.0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34·탬파베이 레이스)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캐나다 토론토 원정에 불참한다.

탬파베이 구단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레일리와 우완 투수 라이언 톰슨을 제한선수 명단에 등재했다.

레일리가 제한선수 명단에 오른 것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때문이다. 캐나다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입국 14일 이전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입국이 가능하다.

이에 캐나다 원정을 떠나는 팀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선수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재할 수 있다. 해당 선수는 이 기간 동안 보수를 받지 못한다.

탬파베이 구단은 레일리와 톰슨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하비 게라와 피닉스 샌더스를 콜업했다. 레일리와 톰슨은 5일부터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다시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에이스로 활약하며 통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2015년(11승)과 2017년(13승), 2018년(11승)에는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2019시즌을 마친 뒤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된 레일리는 2020년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재도전했다.

그해 빅리그 재진입에 성공한 레일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활약 중이다. 레일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1000만달러에 계약했다.

불펜 투수로 뛰는 레일리는 27경기에 등판, 24⅓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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