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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업인 일손부족 해소 위해 공동방제 추진

등록 2022.07.04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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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업인 일손부족 해소 위해 공동방제 추진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고령 농업인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하여 공동방제(항공방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1차방제는 남면을 시작으로 2~17일 15일 간 진행되며, 남해군 전역 1649㏊를 방제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70%를 넘어선 1649㏊, 1만2446필지가 방제대상이 된다.

군은 올해도 전년과 같이 읍면별 방제협의회를 구성해 방제시기, 업체, 약제를 선정하고 읍⋅면에서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공동방제 대상은 기본적으로 2㏊이상 집단화된 벼 재배 필지이어야 하지만, 비록 집단화를 이룰지라도 전봇대, 계단식 논 등 방제가 어려운 지형은 확정필지라 하더라도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모든 작물에 PLS제도(농약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항공방제에 참여하고 싶더라도 방제를 희망하는 농지에 바로 붙어 있는 농지가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되고 있는 경우에는 방제필지에서 제외시켜야 의도치 않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수지, 양봉, 버섯 재배사, 주택가, 양어장 부근, 친환경농업 지역, 축사 인접지역, 타작물 재배 등 항공 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은 반드시 방제 전에 다시 한 번 더 살펴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거듭 당부드린다”며 “병해충 방제의 완성은 자가 예찰과 방제이므로 항공방제 이후에도 자가 논에 꾸준한 관심과 세심한 예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방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읍면 산업경제팀에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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