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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공군, "크름 공군기지 폭발로 러 전투기 9대 피괴돼"

등록 2022.08.10 2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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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콜라이우=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반딧불이' 정찰대원들이 임무 수행을 위해 드론을 띄우고 있다. 2022.08.09.

[미콜라이우=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반딧불이' 정찰대원들이 임무 수행을 위해 드론을 띄우고 있다. 2022.08.09.

[키이우(우크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공군은 10일(수) 전날 발생한 크름반도 러시아 기지내 대폭발로 러시아 공군기 9대가 파괴되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반도서부 사키 기지의 폭발은 탄약저장소에서 실수로 폭발이 난 것일 뿐 우크라군이나 우크라 충성분자(친우크라 빨치산)의 대포 공격은 절대 아니라고 말해왔다.

우크라 정부나 군 당국은 사키 기지를 자군 미사일 등이 공격했다고 대놓고 말하지 않지만 고위 관계자들은 이를 은근히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사키 공군기지의 군수품에 불이 났다는 러시아의 설명을 조롱하고 있다. 크름반도는 8년 전 러시아에 병합되었으나 우크라와 서방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크름반도 기지 내 수수께끼 폭발이 알려진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정기 야간담화에서 폭발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우크라뿐 아니라 자유 유럽 전체와 맞싸고있는 이번 러시아 침공전은 크름에서 시발되었으며 그런만큼 크름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 크름 해방으로 끝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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