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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분기 영업익 70.1%↑…"5년간 최대 분기 실적"

등록 2022.08.17 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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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풀무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금액이다. 풀무원은 "해외사업부문과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의 성장 및 국내 단체급식 수주 호조 및 리오프닝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전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두부, 계란, HMR 제품 등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식자재를 산업체나 학교, 어린이집에 유통하는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사업을 포함하는 식품 유통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9.1% 상승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휴게소나 컨세션 같은 다수를 대상으로 한 대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식품서비스 사업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7% 상승한 1683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 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용객 증가와 함께 산업체, 군 급식 중심의 신규 수주로 매출이 증가했다.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을 포함하는 해외사업도 성장했다. 풀무원 미국법인 풀무원USA는 지난 1분기 창고형 대형할인점 코스트코의 MVM(월간 쿠폰북 할인행사)을 통한 주력 제품 테리야키우동의 판매 호조와 지난 2021년에 직판 전환으로 완료한 에스닉 채널의 안정화가 성장을 견인했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는 두부바의 판매 호조에 따른 성장을 기록했으며,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은 주력 품목 및 채널의 성장 지속으로 7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별 맞춤 전략으로 외연 확대를 가속화하는 등 하반기에도 국내외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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