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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AI…서울로보틱스·테이블매니저 등 '투자유치'

등록 2022.09.26 11:43:56수정 2022.09.26 12: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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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보틱스 308억 규모 시리즈B 유치

테이블매니저 20억·메디띵스 시드 투자

[서울=뉴시스] 서울로보틱스 군집 자율주행 이미지. (사진= 서울로보틱스 제공) 2022.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로보틱스 군집 자율주행 이미지. (사진= 서울로보틱스 제공) 2022.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서울로보틱스, 테이블매니저, 메디띵스 등 스타트업들이 투자금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로보틱스는 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노앤파트너스, KB증권,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약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2017년에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3차원(3D)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인프라를 통한 자율성(ATI)'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차량이 아닌 인프라에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서울로보틱스의 독자 ATI 솔루션 '레벨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는 완전 자동화 방식으로 수백 대의 차량을 군집주행할 수 있다. 현재 독일 BMW 공장에서 완성차 물류 자율주행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높은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11 자동차 주문자상표 생산방식(OEM) 기업 9곳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경직돼 있던 자동차 물류 시장의 자율주행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렌터카 차량 및 트럭 운송장과 같은 추가 물류 응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예약 솔루션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는 KT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테이블매니저는 올 4월 KT의 'AI 통화비서' 공동 사업자로 선정돼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공동 개발해왔다. 지난 8월 이 기능을 접목해 업데이트된 AI통화비서를 출시했다. AI 통화비서는 매장으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테이블매니저와 KT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각 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부문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AI통화비서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업종으로 확장하는 등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개발 기업 메디띵스는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띵스는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과 딥러닝을 이용한 웨어러블 바이오 사물인터넷(IoBT) 방광 모니터링 기기 및 AI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메디띵스가 개발한 근적외선 기반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는 요의를 느끼지 못하거나 불명료하게 느끼는 신경인성방광환자를 위한 제품이다. 24시간 몸에 부착해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을 이용해 방광의 소변 양을 측정하고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의 휴대전화와 모니터로 정보를 전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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