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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창사 60주년 앞두고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등록 2022.09.26 15: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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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6일 울산 울주군 대복리 ‘SK 울산 행복의 숲’ 조림 예정지에서 (왼쪽부터)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수가 첫 나무들을 심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6일 울산 울주군 대복리 ‘SK 울산 행복의 숲’ 조림 예정지에서 (왼쪽부터)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수가 첫 나무들을 심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0월 13일 창사 60주년을 앞두고 핵심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에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26일,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 식수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산불로 훼손된 울산 울주군 산림 60㏊에 10억원을 들여 산벚나무 18만 그루를 심는다.

‘SK 울산 행복의 숲’이 조성될 지역은 동해고속도로 울주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의 이름 없는 야산이지만 주변에 회야강과 자연습지가 어우러져 예로부터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0년 3월, 산불로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의 숲이 잿더미가 됐다.

SK이노베이션이 심을 주요 수종은 산벚나무다. 산벚나무는 물관이 나이테에 골고루 퍼져 나무의 수분 함유율이 일정한 수종이다. 이때문에 화재에 강한 것으로 평가돼 조선 효종 때는 북벌을 계획하면서 활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으로 심기도 했다. 고려 때인 1237년부터 1252년까지 제작된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팔만대장경)의 전체 경판 8만1258장 중 약 3분의 2에 산벚나무가 쓰이기도 했다.

조림은 혹한기를 피해 올해 10, 11월과 내년 2,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식수 적기에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은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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