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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서울 찾아 국비 증액 '총력전'

등록 2022.11.29 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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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국회 예결위원들에 역점사업 지원 요청

이영 중기부 장관에겐 G-스타트업 허브 조성 등 현안 건의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29일 내년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서울을 찾은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경남 국비 주요 건의사업 문건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29일 내년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서울을 찾은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경남 국비 주요 건의사업 문건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1.2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9일 내년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했다.

추 경제부총리와 오찬에서는 2023년도 국회 단계에 있는 국비 증액 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으며, 도지사 취임 이후 국비 확보를 위한 세 번째 만남이다.

박 도지사는 또 국회 우원식 예결위원장, 이철규 예결위 간사와 정점식·김두관 예결위원, 김영선 의원을 연이어 만나, 지자체 민자도로 운영관리 효율화 방안과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 증액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사업은 ▲국민부담 완화를 위한 지자체 민자도로 운영관리 효율화 방안 용역 5억 원 ▲지방관리무역항 국가전환 타당성검토 용역 2억 원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 6억 원 ▲첨단장비-로봇 디지털 제조혁신 지원사업 20억 원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5억 원 ▲전동화자동차 전략부품 지역상생 공급망 구축지원 10억 원 등이다.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29일 내년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국회의원과 악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29일 내년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국회의원과 악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1.29. [email protected]

박완수 도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안의 증액심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 부총리와 예결위 위원에게 주요 국비사업을 직접 건의했다"면서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이끌어내 경남의 미래산업 육성과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집무실도 찾았다.

박 도지사는 이영 장관에게 ▲G-스타트업 허브 조성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역 균형 지원 ▲전국 규모 창업 축제 지역 개최 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전환 지원을 위한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경남 설치 등을 건의했다.

‘G-스타트업 허브 조성’은 항공우주·차세대 원전 등 국가전략산업의 지속 성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관련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위한 대규모 창업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집무실에서 이영 장관을 만나 내년도 국비 증액 요청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집무실에서 이영 장관을 만나 내년도 국비 증액 요청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1.29. [email protected]

최근 중기부에서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업 생태계가 열악한 지역의 균형 지원 차원에서 지역할당제와 지역기업 가점 도입을 건의했고, 지역에서 창업 붐을 조성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 아이디어의 창출 확산을 위한 전국 규모의 창업 축제가 경남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마케팅 인프라 구축 및 판로 촉진을 위해 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담스퀘어 설치 공모사업' 확대와 경남지역 선정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창업지원기관이 분산되어 있는 경남도는 놀이와 문화, 주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 한데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창업 지원을 비롯한 중기부 사업에 있어 경남도민이 많은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청했다.

이에 대해 이영 장관은 "창업 인프라 구축은 경남이 계획하고 있는 청년 창업아카데미와 캠퍼스 혁신파크 지원을 검토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창업기업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창업 축제를 경남과 연계해 검토하고, 소담스퀘어의 경남 설치도 신청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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