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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무역적자 5.4% 증가…2개월 연속 증가

등록 2022.12.07 00:52:44수정 2022.12.07 05: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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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0.6% ↑, 수출 0.7% ↓…적자폭 6월 이후 최대

"더딘 성장·강달러에 해외 수요 위축…美수출에 타격"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항에 화물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는 과거 모습. 2021.9.2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항에 화물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는 과거 모습. 2021.9.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미국의 10월 상품과 서비스를 더한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5.4% 증가한 782억 달러(약 103조3022억원)를 기록했다고 CNN, 마켓워치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이렇게 밝혔다. 무역수지 적자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적자폭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로 집계됐다.

당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800억 달러(약 105조6800억원)보다는 적자 규모가 적었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0.6% 증가한 3348억 달러(약 442조2708억원)로 집계된 반면, 수출은 0.7% 감소한 2566억 달러(약 338조9686억원)로 조사됐다.

마켓워치는 다른 나라들의 더딘 경제 성장과 강달러 현상이 미국 수출에 타격을 줬으며, 경기 둔화가 석유·가스의 해외 수요가 위축된 것이 무역적자의 주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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