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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이 만든 산업 신기술…100개팀 '특허출원'

등록 2022.12.08 06:00:00수정 2022.12.08 07: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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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수 아이디어 50개팀 선정해 오늘 시상

19개팀은 장학금 받고 기업에 기술이전 추진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2.12.0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2.12.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8일 오후 2시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과 대전 KW컨벤션에서 '지식재산 마이스터(IP) 프로그램'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내도록 독려하고 특허 출원,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까지 돕는다.

올해 대회는 산업 현장과 연계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31개 기업에서 과제를 제안 받은 뒤, 테마 과제로 나누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참여한 531개 팀 중 100개 팀이 선발돼 모두 특허를 출원했고 이 중 우수 50개 팀이 상을 받는다.

최고상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은 경기 수원하이텍고, 부산기계공업고 두 팀에게 주어진다.

수원하이텍고 유지민·서재완·임정훈 학생은 흡입 장치를 이용해 이륜차 타이어 분진을 회수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전기 자동차 도입이 확대되면서 화석연료 오염이 줄어들더라도, 타이어 분진가루에 의한 대기오염은 여전한 과제라는 데에서 기술을 착안했다고 한다.

부산기계공고 조윤성·황가람 학생은 휠체어 바퀴가 크고 작은 틈에 빠지지 않고 지나갈 수 있으며, 사용자 혼자서 작동시킬 수 있는 안전 발판을 제안했다.

중기부장관상, 특허청장상은 각 3팀에게 주어진다.

기업에서도 총 19개 팀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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