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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 효자" 신세계인터, 작년 역대 최고 실적...영업익 1153억

등록 2023.02.08 14:44:28수정 2023.02.08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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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지난해 매출 1조5539억...영업익 첫 1000억 돌파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조 5539억원, 영업이익은 25.3% 성장한 11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년간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실적을 보였는데 그중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늘면서 패션 부문 실적이 특히 크게 상승했다. 해외패션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보브, 지컷, 델라라나, 스튜디오 톰보이 등 국내패션 역시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코스메틱 부문은 수입 브랜드의 견조한 성장 속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그 결과 자체 럭셔리 화장품 뽀아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7% 증가했다.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로이비는 유통망 확대와 향수,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81.7% 늘었다

자주 부문도 파자마, 언더웨어, 친환경 생활용품 등 전략상품 육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으로 화장품 쪽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신규 브랜드 도입과 육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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