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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개관 100일…120만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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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8-09 11:41:05  |  수정 2016-12-28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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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엑스포', 한중일 국가관 관람객 수 비교(사진=문체부)
중국-일본관 보다 많아…엑스포 입장객의 1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 5월1일 '2015 밀라노엑스포' 개막과 함께 문을 연 한국관이 8일 개관 100일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 개관 이후 100일간 약 120만명이 한국관 전시 관람, 8만여 명이 한식 레스토랑에서 한식 체험, 10만여 명이 문화상품관 방문을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공식 집계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한국관 누적관람객 수는 111만8101명이다. 일평균 1만2153명의 관람객이 한국관을 방문했다.

 이는 이웃 국가인 중국관(일평균 1만여 명), 일본관(일평균 8000여 명)보다 높은 수치로서, 전체 엑스포 입장객의 약 14% 수준에 해당한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같은 기간 한식 레스토랑과 문화상품관 역시 각각 7만3634명, 9만6700명(영업초기 방문객 미파악)이 방문하는 등 현지 방문객들이 한국관의 전시와 레스토랑의 한식, 문화상품관의 한국 상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개관 100일을 앞두고 지난달 23~27일 한국관 관람객 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시를 비롯한 레스토랑, 문화상품관 등 한국관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문체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관 전시를 5점 만점에 4점(만족) 이상으로 평가한 관람객의 비율이 95%에 달했다. 아울러 한식 레스토랑은 89%의 관람객이, 문화상품관에 대해서는 81%의 관람객이 4점(만족) 이상으로 호평했다.

 문체부는 "같은 조사에서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20%에 불과하고, 이전에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다는 대답이 35%라는 결과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한국관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좋아하는 한식은 비빔밥(40%), 김치(16.5%), 불고기(8.0%), 잡채(7%), 김밥(6%) 순으로 나타났다. 한식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건강한 식재료'(39.9%)와 '뛰어난 맛'(33.1%)이 높게 나타났으며, '음식 색상 및 식기 등의 아름다움'(14.2%)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 한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88.6%로 나타났다.  

 한국관 내 전시 콘텐츠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식의 조화를 주제로 한 '로봇팔 영상쇼'(26.8%), '365개의 옹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21.4%), '식량 자원 고갈과 기아 등의 문제를 표현한 오브제'(15%)가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여행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통과 현대문화의 조화(43.4%), 서울·제주 등 유명 도시관광(20.1%), 한식 탐방(17.2%) 등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한국 여행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77%가 긍정적 응답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관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고 문체부는 알렸다.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엑스포장 내 3대 레스토랑의 하나로 한국관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한편, '가장 돋보이는 관'으로 한국관을 소개했다. 최근 이탈리아의 한 온라인매체(La Stampa)에서는 각 국가관의 엑스포 중반기 성적표를 발표했는데, 한국관은 10점 만점에 8점을 얻은 것으로 보도됐다. 참고로 이 조사에서 아랍에미리트관 9점, 이탈리아관 5점, 프랑스관 4.5점 등이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달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당초 6개월간 총 20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자 했던 목표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는 한국관이 이번 설문조사 결과, 질적으로도 관람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ㅣ.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10월까지 남은 엑스포 기간 동안 한국관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품격 있는 한식문화를 포함한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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