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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이 문화공간으로…'서울형 책방' 50곳 선정

등록 2024.05.3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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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점 특색 반영한 직접 기획 문화행사

서점별 200~400만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동네 책방을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서울형 책방' 5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0곳은 6월부터 9월까지 각 지역서점의 취향과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에서 직접 기획한 문화행사, 독서 모임 등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서울형 책방은 지난달 29일~지난 8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서울도서관은 올해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된 지역 서점 50곳에 서점별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 서점 중 10곳을 '움직이는 책방'으로 선정해 200만원을 추가 지원,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형 책방' 포스터, 표식(BI) 및 굿즈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서울형 책방 운영 종료 후 10월에는 우수 운영 서점의 성과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사례집을 제작하여 우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확산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또는 서울형 책방 SNS 채널인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서점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서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형 책방 사업은 지역서점을 지역 문화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독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 주민들이 풍요로운 독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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