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서 박재호 후보 비방 문자 논란…"극우유튜버 일방주장"
후보측, 경찰에 고발…"문자 계속 전송되는 상황"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선거캠프가 보낸 문자 메시지 캡처. (그림=박재호 후보 선거캠프 제공) 2024.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부산 남구에서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해당 후보 측이 경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오후 4시께 신원 미상의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A씨는 특정 유튜버의 발언을 인용해 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지지자들로부터 문자메시지를 전달받아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A씨에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휴대전화가 꺼져있는데 문자는 계속해서 전송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신원에 대해 현재까지는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다"며 "고발인 조사 이후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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