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엘앤케이바이오, 7년 만에 흑자 전환…올해 고성장 기대

등록 2024.03.13 11:33: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업이익 20억 기록…매출 51.3% 늘어난 299억

증권가 "올해도 패스락-TM 기반 고성장 전망"

엘앤케이바이오, 7년 만에 흑자 전환…올해 고성장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엘앤케이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전년(131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억원으로 51.3% 증가했다. 순손실은 53억원으로 전년 162억원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연간 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24억원을 기록한 뒤 이듬해 74억원의 영업손실 기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6년 연속 적자를 이어왔다.

주력 제품인 패스락(PathLoc)-TM 판매 호조가 흑자 전환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시작된 패스락-TA, 올해 하반기 엑셀픽스-XTP 프로젝트 등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KB증권은 앞선 보고서에서 엘앤케이바이오에 대해 지난해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올해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75억원, 10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패스락-TM은 올해 공급처 확대와 함께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며 패스락-TA의 경우 TM이 확보해둔 공급망을 바탕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총에서는 강국남 엘앤케이바이오 총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과 함께 전혜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한현석 서울IR네트워크 대표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