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13년 만에 초고화질 재탄생…포바이포 AI 기술
초고화질 영상 시청 위한 앱 '키컷 플레이'
포바이포, 삼성 스마트TV 앱스토어에 탑재
9월까지 초고화질 '성균관 스캔들' 시청 가능
포바이포의 딥러닝 AI 화질 고도화 기술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가 초고화질 영상으로 재탄생한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자체 앱 ‘키컷플레이(KEYCUT Play)’를 지난해 9월부터 4K 이상 화질을 구현하는 모든 삼성 스마트TV에 탑재해 왔다. 키컷플레이에는 8K까지 화질을 끌어 올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제작 래몽래인)이 기본 탑재돼 있어 삼성 스마트TV 앱스토어서 앱을 다운 받으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성균관 스캔들’은 지난 2010년 방영 당시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다. 다만 13년 전 방영된 콘텐츠인 만큼 최근 드라마 영상 대비 화질적 이질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포바이포는 ‘성균관 스캔들’ 사극 특유의 영상미를 극대화하고 디테일을 살리는 등 8K 수준으로 화질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자체 AI 기술 픽셀(Pixell)의 압도적 성능을 보다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며 “13년 전 콘텐츠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감의 ‘성균관 스캔들’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앱을 통해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과 산업의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중과의 접점도 함께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바이포가 개발한 ‘픽셀’은 딥러닝 인공지능(AI) 화질 고도화 기술로 수만 건 이상의 사전 사후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노이즈 개선, 대비 조율, 채도와 선예도까지 실물과 가장 가까운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 특히 4K, 8K 이상의 초고해상도 영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고해상도 영상을 초고해상도로 바꾸는 것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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