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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청년작가전 '머리 비행' 개최

등록 2020.08.11 13: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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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까지 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개최

[수원=뉴시스] 경기도미술관 청년작가전Ⅱ '머리 비행 Chair Flying' 포스터. (사진=경기도미술관 제공)

[수원=뉴시스] 경기도미술관 청년작가전Ⅱ '머리 비행 Chair Flying' 포스터. (사진=경기도미술관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미술관은 청년작가전Ⅱ '머리 비행 Chair Flying'을 다음 달 13일까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작가전은 잠재력을 인정받는 청년 작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도미술관의 연간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기반 청년작가인 김익현(b.1985) 작가를 조명한다. 김 작가는 외부전문가의 추천을 거친 엄선된 작가군에서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의 단계별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돼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그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가상과 실재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달라진 '이동' 개념을 다룬 신작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머리 비행'(2020), '42,000피트'(2020) 두 작품은 경기도미술관의 지원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코로나19로 뒤바뀐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이동 감각을 제시한다.

'머리 비행'은 조종사가 맨몸으로 이륙 준비부터 착륙까지의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비행기 조종 훈련 방법이다. 머리 비행이라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의 이동을 제안한다. 작품 속 인물은 실제 조종사로, 제주발 김포행 비행기를 머리 비행하는 장면을 담았다.

또 다른 신작 제목 '42,000피트'는 민간 항공기가 가장 높이 날 수 있는 고도를 뜻한다. 인간이 속도나 시간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4만2000피트처럼 작품 속 배경과 텍스트는 순간순간 변한다. 작품 도입부에 박다함 작가가 참여한 보딩 뮤직(boarding music)이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보딩 뮤직은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 전후 기내에서 재생하는 음악으로, 여행의 설렘을 증폭시킨다.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 관람이 이뤄진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익현 작가는 "물리적 이동이 제한되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접촉과 연결이 일상이 작동하는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 이동해서 어디론가 가는 것이 불가능한 이때가 ‘이동’ 자체가 의미하는 바를 질문해야 할 때"라고 작품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에는 대만 출신의 미디어 퍼포먼스 작가 유쳉타(Yu Cheng-Ta)의 '두리안 GX룸'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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