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옛길 구리~양평 잇는 '평해길' 개통…125㎞ 탐방로

등록 2021.01.03 10:48: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리~남양주~양평 잇는 10개 구간…한강수변·산·들 어우러진 곳

망우묘역, 조말생묘, 정약용유적지, 지평향교 등 볼 수 있어

[수원=뉴시스] 평해길 안내지도.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평해길 안내지도.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경기옛길 가운데 구리에서 양평을 잇는 평해길을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평해길은 관동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길로, 관동대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도는 2018년 원형 노선 조사를 시작해 대체노선을 확정하고, 구간명칭과 안내체계 정비를 거쳐 지난해 12월29일 전체 구간 조성을 완료했다.

'평해길'은 모두 10개 구간(구리 1개, 남양주 2개, 양평 7개), 전체 125㎞에 이르는 장거리 탐방로다. 망우묘역을 비롯해 조말생묘, 정약용유적지, 지평향교 등의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다.또 한강 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곳이다. 

도는 노선 따라가기, 역사문화스토리 오디오 청취, 완주인증, 마일리지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이 담긴 경기옛길 모바일 어플을 제작해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의 6대 대로를 바탕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기옛길을 조성 중이다.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을 시작으로 의주길(고양~파주), 영남길(성남~이천)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평해길(구리~양평)에 이어 올해 경흥길(의정부~포천), 강화길(김포)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