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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초대형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신규 조성

등록 2024.06.04 14: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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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면적 약 109개 크기…여의도 면적의 약 27.59배

오는 2030년 준공후 오는 2063년까지 32년간 운영 예정

사업비 토비보상비 제외한 1조922억원 예상

[평택=뉴시스] 현덕면 대안리 기산리 환경복합시설 위치도 및 시설배치계획 (사진 = 평택시 자료사진 캡쳐) 2024.06.04.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현덕면 대안리 기산리  환경복합시설 위치도 및 시설배치계획 (사진 = 평택시 자료사진 캡쳐) 2024.06.04.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축구장 109개 크기에 달하는 신규 소각·매립시설이 포함된 초대형 환경복합시설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용역조사를 통해 최우선 지역으로 꼽은 지역은 현덕면 대안리와 기산리 일원 80만31㎡규모로 약 24만2434평, 344필지이다.

축구장 면적과 비교할때 약 109개 크기로 여의도 면적의 약 27.59배에 달한다.

시는 이 가운데 소각장과 매립지는 전체부지의 4분의 1 수준인 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평택=뉴시스] 평택시 환경국 이강희국장이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캡쳐 2024.06.04.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평택시 환경국 이강희국장이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캡쳐 2024.06.04. [email protected] 


시는 주민 동의가 최우선이며 주민 동의가 없을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는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총사업비는 토지보상비를 제외한 1조922억원 규모다. 시는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는 일 550t 규모의 소각시설과 일 475t규모의 매립시설, 캠핑장과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오는 2030년까지 환경복합시설을 준공되면 오는 2063년까지 3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편익시설로는 문화시설과 주민요구시설, 스포츠시설, 관광레저시설 등 전체 부지면적의 60%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지원기금 지원대상은 환경시설이 들어선 지역의 반경 2㎞ 이내가 우선 대상이다. 반입수수료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40억원을 운영기간동안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환경복합시설이 들어서면 안정적 폐기물처리체계가 구축됨은 물론 주민현익시설 및 관광레저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희 환경국장은 "현덕면 일원이 거론된 것은 용역조사 결과 최적지로 선정됐기 때문일 뿐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 며 "주민동의가 없으면 추진이 불가능하고 에코센터 처리용량 초과 및 인구증가에 대비한 상황인만큼 시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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