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 한국어 위탁교육
입국 6개월 이내 초·중·고 학생 4주간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충북국제교육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국제교육원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 중단 예방과 성공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입국 초기 한국어 위탁교육'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위탁교육은 2022년부터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제교육원은 올해 초등 2개 반, 중등 2개 반을 편성해 교육한다.
입국 초기(6개월 이내) 도내 초·중·고 다문화 학생(귀국 학생 포함) 가운데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학교 부적응, 학업 중단 위기 학생(2015~2006년생)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은 4주(20일)간 전일형(1일 6차시)으로 운영되며 ‘개정 한국어(KSL) 교육과정’을 적용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교육, 적응 교육 등을 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교육(차시당 40분)하고 초등학생은 청주시 흥덕구·서원구에 위치한 센터를 통학 차량으로 다닐 수 있다.
한국어 위탁교육 희망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043~210~2832)로 하면 된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학업에 흥미를 잃고 잠재적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어 위탁교육 과정에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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