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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 명창,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목포는 안식처"

등록 2023.06.13 1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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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 명창,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목포는 안식처"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국악인 박애리씨가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목포 출생인 박씨는 전날 배우자 팝핀현준과 목포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목포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 3월 전라남도의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에 9번째로 동참해 고향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안착을 응원했다.

기탁식에서 박씨는 '쑥대머리' 가사 중 "생각나는 것은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 소절을 읊은 후 "우리에게 고향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늘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는 나의 안식처는 고향 목포"라고 했다.

이어 "고향 목포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많은 분들에게 전달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더 많아지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홉살에 국악을 시작한 박씨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했다.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한류드라마 '대장금' OST 중 '오나라'로 친근한 국악인이다.

남편 팝핀현준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스트리트 댄서로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들 부부는 목포에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목포문화도시센터와 함께 '두근두근 목포'라는 유튜브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목포시민과 관광객들을 현장에서 만나며 문화 도시 목포를 널리 알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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