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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감염병 관리 전담부서 신설한다…대구 최초

등록 2021.03.11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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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감염병 관리 전담부서 신설한다…대구 최초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가 대구 지역 최초로 감염병 관리 전담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30일 신설한다.

수성구는 지역 보건의료 정책, 의료인 및 의료기관 업무, 응급의료업무 및 감염병 업무 등을 담당하는 수성보건소 보건행정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대응 중이다.

보건행정과는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병 관련 업무와 일상 행정업무도 병행하고 있어 업무가 가중됐다.

 수성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으로 전문적인 기초 역학조사, 환자이송 등 감염병 대응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 기존의 감염병관리팀, 검사팀에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해 3개팀 27명으로 구성한다.

신설 감염병 관리 전담부서에는 역학조사 전문인력 1명, 감염병 업무 전반 1명도 포함해 전문인력 확충에도 나섰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관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감염병 예방업무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 및 사후관리, 방역 소독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 발생 주기가 앞으로 3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성구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의 적극 대응을 위해 전담부서를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신설되는 감염병관리과가 감염병 업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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