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지역 첫 미니백화점 '엘큐브' 19일 개점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롯데백화점은 서울에 이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미니백화점 '엘큐브'를 부산 중구 광복로에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19일 문을 여는 엘큐브 부산점은 총 4층 규모(영업면적 1038㎡)로, 캐릭터와 팬시, 화장품, 피트니스 등 10~20대 젊은 소비층 선호도가 높은 삼품을 선보인다. 2017.05.15.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email protected]
19일 문을 여는 엘큐브 부산점은 총 4층 규모(영업면적 1038㎡)로, 캐릭터와 팬시, 화장품, 피트니스 등 10~20대 젊은 소비층 선호도가 높은 삼품을 선보인다.
엘큐브 1층에는 디자인 캐릭터 전문매장 텐바이텐이 지역 최초로 입점해 라인프렌즈 포켓몬스터 카카오프렌즈 등의 캐릭터를 포함해 인테리어, 액세서리, 주얼리, 팬시, 여행용품 등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상품을 판매하고, 한쪽에는 미미박스, 셀레뷰, 닥터자르트, 에이프릴스킨 등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화장품 전문 편집샵으로 채워진다.
2층 피트니스 전문관에는 피크닉그라운드, 세키나, 로라로라 등 국내 중저가 피트니스 브랜드 용품을 판매하고, 더불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해양스포츠 취미 고객을 위한 라스퀄, 조브하, 스피도 브랜드의 워터 스포츠 용품을 취급한다. 같은층 반대편에는 스포츠 전문 편집샵을 열어 카파스포츠, VSW, 자이언츠 브랜드 등 스포츠 패션과 용품을 선보인다.
3층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패션 브랜드 나인스텝, 르피타, ID 등이 입점해 젊은층을 겨냥한 저가형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4층은 오는 6월 중 패밀리 레스토랑형 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엘큐브의 영업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분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19~21일 개점 기념으로 전 품목 10~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광복로 등 부산 원도심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 9만명 중 10~20대 젊은 소비층이 70%에 이를 정도로 젊음의 거리로 자리잡고 있으며, 더불어 지난해까지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이 찾으며 부산 패션과 관광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며 "이 같은 지역 상권의 특성에 맞게 미니백화점 형태의 점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엘큐브 개점으로 광복로가 더욱 살아날 수 있도록 젊은 상권에 걸맞은 트렌드한 상품 도입과 이색 이벤트를 자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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