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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내년 첫 무대는 아시아무용수들과 '인잇'

등록 2024.12.26 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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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안무작 '인잇'.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안무작 '인잇'.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김성용 예술감독이 아시아 무용수들과 함께 선보이는 '인잇'(3월21~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이 시작이다. 단순함 속의 복잡성, 반복 속의 깊이, 무의식과 의식의 공존이라는 역설적 키워드를 바탕으로 무용수 개인이 가진 고유한 몸의 역사와 춤의 본질에 집중한 작품이다.

'우리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5월23~25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는 김보람, 이대호, 이재영, 장혜림, 정철인, 최사월 등의 안무가들을 한 무대로 소환한다. 이들은 이전 작품에서 각자가 만들어낸 고유의 움직임과 안무를 재활용하고 무용수이자 안무가로서 협업해 서로 연결고리를 가진 한 편의 마라톤과 같은 작품을 선보인다.

'솔로 프로젝트'(6월6~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는 미나유(한국), 무이척인(홍콩), 야마다 세츠코(일본)가 참여한다. 각 30분의 무대를 무용수 1인이 이끌어간다. 한 명 무용수의 몸을 통해 확고한 안무 언어로 안무가들의 작업 세계를 밀도 있게 들여다본다.

김성용 감독과 혁신적인 안무가로 꼽히는 윌리엄 포사이스의 더블 빌 무대도 예정돼 있다. 11월8~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기술과 무용의 융합적 탐구를 이어온 '무용X기술 오픈위크'(10월 중), 청년 교육단원 공연(하반기 중), 지역 창작 활성화를 위한 '코레오 커넥션'(9~11월)등이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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