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503억원 증액' 추경 군의회 제출…지역화폐 등 반영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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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8일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당초예산 대비 503억 원(6.70%)이 증가한 총 801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체 7756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492억 원(6.78%)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59억원으로 11억원(4.61%) 증가했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 시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지역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으며, 지난 2월 개최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군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했다.
1회 추경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11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3억원, 농림해양수산 73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69억원, 문화 및 관광 43억원, 교통 및 물류 39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억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현안사업은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업 중 155건 66억원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31억원 ▲합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9억6000만원 ▲소하천 정비사업 19억원 ▲농산물 산지공판장 출하 지원 10억원 등이다.
김윤철 군수는 “교부세 감소 등으로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군민 생활 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제279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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