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사흘간 7만 여 명 다녀가…"역대 최다"
309m 출렁다리 '효자노릇'
[진천=뉴시스]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최다 관광객 동원을 이끈 309m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 309'.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출렁다리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보강한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4일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4월 19~21일 '2024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를 즐긴 방문객은 7만3626명으로 집계됐다.
금요일인 첫날(19일) 방문객은 2만7852명이었고, 둘째날은 1만6320명, 각종 공연이 있었던 마지막 날은 2만9454명이었다.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요인을 군은 두 가지로 꼽았다.
늦봄 초여름, 5월에 개최하던 축제기간을 한달 가까이 당겨 봄기운을 느끼려는 관람객 마음을 움직인 점과 축제장 주변에 하드웨어와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 점이다.
대표적 시설물은 309m 길이의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 309’다.
축제 개막 전에 조성된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과 농다리 스토리움 전시관, 적절한 시기에 들어선 미르카페와 고정식 푸드트럭, 푸드존도 관람객을 모으는데 일조했다.
군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추세 지수를 분석하는 인터넷 매체 랭키파이에 따르면 4월 4주차 축제 추세 지수에서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전국 3위를 기록했다"며 "일요일이던 4월 28일 오전 11시 내비게이션 티맵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나 명소를 방문하는 목적지별 차량 이동량을 기록한 바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