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감의류 시장 커진다"…안다르 '아이스플렉시' 출시 채비도
[서울=뉴시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패션 업계도 냉감의류를 연이어 출시해 경쟁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랜드리테일의 NC베이직에서 출시한 냉감 의류 '쿨링 데님' (사진=이랜드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패션 업계도 냉감의류를 연이어 출시해 경쟁에 돌입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최근 '아이스플렉시(ICEFLEXY)'란 이름의 냉감의류를 상표 등록 출원했다.
안다르는 '에어스트 아이스 조거팬츠', '에어스트 아이스 슬랙스' 등 기존 냉감 의류 제품에 이어 추가로 냉감 제품을 상표 등록한 것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내년도 제품 출시를 고려해 미리 상표권 등록을 해놨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냉감의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냉감 소재시장 규모는 2020년 19억9000만달러(약 2조6400억원)에서 2025년 34억4000만달러(약 4조56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10일 습한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냉감, 자외선 차단, 방수, 신축·발수 등의 기능성을 강화한 냉감 의류 신제품을 내놓았다.
또한 에프앤에프(F&F)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달 26일 기능성 하이테크 냉감 소재를 적용한 '프레시벤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냉감 의류는 운동복 뿐만 아니라 데님·슬랙스 등 일상복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은 지난 9일 기능성 쿨링 소재를 활용한 데님·티셔츠 등 냉감 의류 '쿨 베이직 라인'을 신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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