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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해킹 관한 새로운 내용 2~3일내 공개"

등록 2017.01.02 0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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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4일(현지시간) 뉴욕시 검찰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재단을 앞으로 해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통령직에 전념하기 위해 이해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고 그는 밝혔지만 이 재단은 지난 9월부터 자선재단이 선거전을 지원했다는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의 미 대선 해킹 사태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며칠 내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NBC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전날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마라라고' 저택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논란에 대해 "해킹은 증명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확실히 하고 싶다"며 "(해킹 배후가) 다른 누구일 수도 있다. 난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무슨 내용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화요일(3일)이나 수요일(4일) 알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대선 기간 발생한 해킹의 배후가 러시아라고 공식화하고 보복 조처를 감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달 20일 취임하면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를 상대로 취한 제재를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폐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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