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시텔서 30대 공무원 준비생 숨진 채 발견

등록 2017.03.22 17:28:23수정 2017.03.22 17:2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경찰 출석을 앞둔 30대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홀로 생활하던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45분께 전주시내 한 고시텔 방 안에서 김모(3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의 책상에는 부산의 한 경찰서에서 보낸 출석 요구서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다.

 또 숨진 김씨의 휴대전화에는 미처 발송되지 않은 "엄마 미안해"라는 문자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집행유예 등을 확정받으면  5년 간 응시가 불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