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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월 무역흑자 전년 대비 26.1% 감소

등록 2017.03.21 14: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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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본부세관 수출입동향 발표
 수출 증가 보다 수입 증가세 커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폭이 전년 대비 2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중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한 36억9400만 달러, 수입은 41.8% 증가한 2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11억9500만 달러) 대비 26.1% 감소한 8억8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수입이 40.1% 증가한 반면, 수출은 15.5% 증가하는 데 그쳐 무역수지는 20억2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한 12억300만 달러, 수입은 13.5% 감소한 4억18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억8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자동차(26.7%)·가전제품(0.9%)이 증가했으나 반도체(-1.6%)·기계류(-4.1%)·타이어(-3.1%)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6.7%)·고무(61.2%)·화공품(0.1%)이 증가했고 반도체(-25.6%)·철강재(-19.0%)는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24.1%)·동남아(3.5%)·EU(10.0%)가 증가한 반면, 중국(-16.9%)·중남미(-1.4%)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19.6%)·일본(29.9%)이 증가했으나 동남아(-12.8%)·미국(-58.8%)·EU(-15.1%)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한 24억9100만 달러, 수입은 59.7% 증가한 23억92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9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30.6%)·석유제품(69.9%)이 증가했으나 철강제품(-5.4%)·선박(-71.3%)·기계류(-9.8%)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80.2%)·석유제품(20.3%)·철광(52.5%)·석탄(333.7%)이 증가했으나 화공품(-1.4%)은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39.5%)·동남아(34.5%)·EU(18.6%)·일본(33.9%)이 증가했다. 수입은 중동(47.7%)·EU(64.9%)·호주(167.5%)·동남아(24.0%)가 증가했고 중국(-3.7%)은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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